(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대구환경운동연합은 3일 "대구지방환경청은 고령군 다산면 불법 의료폐기물 사건을 철저하게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이날 성명을 내고 "다산면 주민이 불법 의료폐기물을 환경청에 신고했으나 제대로 단속하지 않았다"며 "의료폐기물 관리 감독 시스템을 정확히 파악하고 의혹 없이 사태를 해결하라"고 주장했다.
단체에 따르면 고령군 다산면 불법 의료폐기물 적재창고는 495㎡ 규모로 의료폐기물 보관시설로 허가받지 않은 건물이다.
1년이 넘는 의료폐기물 약 80여t이 상자형 전용 용기에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법 의료폐기물은 주민 제보로 존재가 드러났다.
최근 다산면 의료폐기물 소각업체인 아림환경은 의료폐기물 소각 용량을 늘리는 과정에서 주민 반발을 사고 있다.
sunhy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