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치는 투수' 범가너에 투런 홈런 허용 '옥에 티'
(로스앤젤레스·서울=연합뉴스) 옥 철 특파원 장현구 기자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2013년 미국프로야구 진출 후 통산 99번째 등판에서 시즌 2승 달성을 앞뒀다.
류현진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정규리그 샌프란시스코(SF)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삼진 5개를 곁들이며 2점만 줬다.
5회까지 공을 48개만 던지는 등 총 87개의 공으로 경제적인 투구를 뽐냈다.
류현진은 승리 요건을 안고 5-2로 앞선 7회말 무사 2루 타석에서 대타 알렉스 버두고로 바뀌었다.
다저스가 동점을 허용하지 않고 이대로 이기면 류현진은 개막전에 이어 시즌 2승째를 따낸다.
류현진 "볼넷 주느니 투수에게 홈런 맞는 게 낫다"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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