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올해 충북 영동에서 열리는 포도·국악·와인·곶감 축제 일정이 확정됐다.
![](https://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9/04/03/AKR20190403100200064_02_i.jpg)
영동군 축제관광재단은 3일 난계기념사업회 및 포도·와인·곶감 생산자 단체 등과 협의해 올해 행사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충북을 대표하는 여름 농산물 축제로 발돋움한 포도 축제는 8월 29일부터 9월 1일 영동체육관 일원에서 열린다.
재단 관계자는 "기상예보 등을 고려해 포도 수확 시기에 최대한 일정을 맞췄다"고 말했다.
난계국악축제와 와인 축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0월 10∼13일 영동천 둔치에서 함께 펼쳐진다.
난계국악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뽑은 우리나라 대표 '지역 공연예술제'로 6년 연속 뽑혔고, 와인 축제는 지난해 세계축제협회(IFEA)가 주는 베스트 포스터 부분 동상을 받았다.
![](http://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9/04/03/AKR20190403100200064_01_i.jpg)
겨울 미식가를 유혹하는 곶감 축제는 내년 1월 10∼12일 영동천 둔치에서 열린다.
재단 측은 이 행사의 전시·체험·문화 프로그램을 대폭 보강해 남녀노소가 함께 즐기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영동 4대 축제를 우리나라 대표 축제로 육성하기 위해 서울과 수도권에서 관광열차를 운행하고, 여행업계 등과 손잡고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bgi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