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뮤지컬 '엘리자벳'이 오는 5∼7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문화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옥주현, 김소현, 신영숙, 박형식, 정택운, 이지훈, 강홍석, 민영기, 손준호 등 화려한 라인업을 갖췄다.
전당에 따르면 엘리자벳은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프란츠 요제프 1세의 황후로 드라마보다 더 극적인 삶을 살았던 실존 인물이다.
극작가 미하엘 쿤체와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 콤비는 스위스 정부가 70년간 기밀문서로 보관한 엘리자벳의 일기장과 '엘리자벳이 합스부르크 왕궁에 죽음을 데려왔다'는 오스트리아의 민담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죽음(Der Tod)과 사랑에 빠진 아름다운 황후의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
전당 관계자는 3일 "역사와 판타지적 요소가 결합한 매혹적인 스토리"라며 "합스부르크 왕가의 고전미 넘치는 의상과 세트 등 볼거리도 풍성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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