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 영등포구는 여의대방로 한양아파트 앞 교차로 지하보도에 청소년 전용 문화공간 '언더랜드'를 조성했다고 3일 밝혔다.
영등포구는 2009년 폐쇄된 해당 지하보도를 청소년 전용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하고 2017년 8월 공사에 들어가 언더랜드를 만들었다.
언더랜드는 총면적 853.79㎡에 동아리실, 북카페, 오락실, 소극장, 휴게실 등을 갖췄다. 독서, 글쓰기, 공연, 댄스 등 청소년 동아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위탁 관리를 맡은 영등포청소년문화의집 직원 2명이 상주하며, 청소년 자치기획단이 동아리 활동을 담당한다.
운영 시간은 매주 화∼금요일 오후 1∼9시, 토∼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다. 월요일과 법정 공휴일에는 휴관한다.
개소식은 4일 오후 4시 열린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언더랜드가 청소년에게 여유와 휴식을 주는 쉼터이자 문화 놀이터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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