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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는 귀농·귀어 등 귀촌인의 안정적 정착 준비 시설인 체류형지원센터 건립 부지로 함평군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센터에 1년 한도로 거주하는 귀농귀촌 희망자에게 농업 창업 실습·교육 등을 해 귀농귀촌의 부담과 두려움을 해소하도록 지원한다.
함평군은 올해 사업비 30억 원(도비 15억원·시군비 15억원)을 들여 폐교된 학다리중앙초등학교 부지를 리모델링한다.
체류형 주택 6동, 스마트팜 하우스 5동, 개인 텃밭 3천300㎡, 영농교육관 1동, 농기계보관소 1동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현재 체류형 지원센터는 전남에서 유일하게 구례에 조성됐다.
35가구를 대상으로 약 10개월간 귀농귀촌 교육과 연계한 안정적 농촌 정착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2017년 수료생의 정착조사를 한 결과 25가구 가운데 18가구(72%)가 전남으로 귀농귀촌했다.
귀농귀촌을 하지 않은 수료생 상당수도 귀농귀촌을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현호 전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2022년까지 귀농어귀촌 체류형센터 3곳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며 "귀농어귀촌인이 사전에 지역을 더 연구하고 준비할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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