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롯데백화점은 서울 소공동 본점의 가전·식기 매장을 새로 단장해 5일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개관 4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본점 리뉴얼에 들어간 롯데백화점은 지난 1월 24일 주방·식기 편집매장에 이어 두 번째로 가전·식기 매장을 오픈한다.
4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본점 8층에 있는 본관과 신관의 연결통로에 백화점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스스로 빛을 내는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LG 올레드 사이니지 터널'이 설치됐다.
롯데백화점은 또 인공지능(AI) 기반 쇼룸처럼 차별화된 콘텐츠를 고객들에게 대거 제공한다.
음성인식 스피커 '갤럭시 홈'을 활용해 조명과 가전제품을 직접 제어해볼 수 있는 '삼성 IoT 체험관', 아시아에서 3번째이자 국내 최초로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 네스프레소 매장도 선보인다.
이외에도 다이슨 플래그십 스토어를 배치했고, 밀레 매장에는 고객이 직접 식기세척기를 가동해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외국인의 방문이 잦은 명동 상권의 특성을 고려해 식기 매장에는 한국의 전통 유기·도자기와 유명 작가의 도자기와 공방 작품을 모은 편집매장이 들어섰다.
롯데백화점은 재단장을 기념해 5일부터 14일까지 60여 가지 가전·식기 상품을 할인 판매하고 경품 행사도 한다.
eshin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