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서 현장소통간담회…"구미형 일자리 만들려면 기업유치 선행 필요"

(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3일 "통합신공항이 (군위나 의성에) 들어서면 인근에 있는 구미 경제발전에 큰 몫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구미코에서 기업인과 기관·사회단체장 등 2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현장 소통간담회에서 "신공항 건립으로 물류비가 절약되고 기업의 경쟁력이 높아져 구미로 U턴하는 기업이 많아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구미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 하고 구미형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기업유치가 선행돼야 한다"면서 "기업유치를 위해 법령이 허락하는 범위에서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선주원남동 도시재생사업, 금오산 권역 관광 벨트화 사업, 낙동강 수변체험 탐방로 개설(도시재생) 등을 논의했다.
또 전국에서 영유아 비율이 가장 높은 산동면의 IBK구미사랑 어린이집을 방문해 보육 관계자들과 저출산 극복, 어린이집 운영의 어려움 등을 협의했다.
이 지사는 금오테크노밸리 내 모바일융합센터와 전자파적합성시험소를 둘러보고 창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 지사는 "금오테크노밸리의 유망 창업기업에서 구미의 희망찬 내일을 볼 수 있었다"며 "경제 활성화 방안과 지역민의 고민을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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