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레알 마드리드에 2-1 승리…'이강인 벤치 대기'

입력 2019-04-04 06:58  

발렌시아, 레알 마드리드에 2-1 승리…'이강인 벤치 대기'
레알 마드리드 지단 감독, 사령탑 복귀 이후 첫 패배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가 '거함'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다시 잡은 지네딘 지단 감독에게 복귀 이후 첫 패배를 떠안겼다.
하지만 발렌시아의 유망주 이강인(18)은 오랜만에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발렌시아는 4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프리메라리가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2-1 승리를 따냈다.
지난해 12월 정규리그 첫 대결에서 0-2로 패했던 발렌시아는 두 번째 대결에서 기분 좋게 설욕했다.
이강인은 지난 2월 22일 펼쳐진 셀틱(스코틀랜드)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전 출전 이후 무려 41일 만에 교체명단에 포함돼 출격을 준비했지만 또다시 기회를 얻지 못했다.


전반 35분 곤살로 게데스의 선제골로 앞서간 발렌시아는 후반 38분 에세키엘 가라이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레알 마드리드를 압도했다.
마지막 반격에 나선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추가시간 카림 벤제마의 골이 터졌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지난달 12일 9개월 만에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온 지단 감독은 지난달 17일 셀타 비고를 상대로 펼친 복귀전에서 2-0으로 승리하고, 연이어 치른 우에스카전에서도 3-2로 이겨 연승행진을 펼쳤지만 발렌시아전에서 복귀 이후 첫 패배를 당했다.
horn9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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