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1호 가입자들 "세계 첫 5G 가입 벅차다…생생한 서비스 기대"

입력 2019-04-04 08:50   수정 2019-04-0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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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1호 가입자들 "세계 첫 5G 가입 벅차다…생생한 서비스 기대"
SKT 한류 국가대표·LGU+ 인플루언서·KT 일반인 1호 고객 맞아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3일 오후 11시에 이통3사를 통해 5G 스마트폰을 개통한 '세계 첫 5G 1호 가입자'들이 생생하고 끊김없는 5G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아이돌 엑소(EXO)의 백현과 카이, 피겨의 김연아, 페이커 이상혁 선수, 윤성혁 수영 선수, SK텔레콤 31년 장기고객 박재원씨가 전날 11시 5G 서비스 개통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엑소의 백현과 카이는 "많은 팬을 가까이에서 자주 만날 수 없어 늘 아쉬웠는데 5G VR 서비스를 통해 팬들을 더 많이 만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연아 선수도 "SK텔레콤의 5G 서비스 중 VR·AR 기반 일대일 레슨이 가능해지면 멀리 있어 일대일 코칭이 어려운 피겨 꿈나무들도 직접 교육받는 것이 가능할 것 같아 마음에 든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032640] 첫 5G 가입자는 U+ 5G 서비스 체험단 '유플런서'인 모델 겸 방송인 김민영(29)씨, 남편인 카레이서 서주원(26)씨였다.
김씨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세계 첫 5G 상용화 날에 남편과 함께 5G 1호 부부 가입자가 돼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벅차고 기쁘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1호 고객에게 갤럭시S10 5G 단말에 갤럭시탭S4를 추가 제공하고, 5G프리미엄요금제(월 9만5천원)를 12개월간 무상 지원한다.

KT[030200] 1호 가입자는 대구 동성로 KT직영점에서 갤럭시S10 5G 단말을 개통한 자사 직원의 아내 이지은씨가 차지했다. 이씨 남편은 독도와 울릉도에서 5G 네트워크 구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씨는 "사랑하는 남편의 땀과 열정으로 만들어진 5G 첫 가입자가 돼 가슴이 뭉클하다"며 "섬 출장이 잦은 남편이 15개월 딸 아이를 보고 싶을 때 5G 스마트폰으로 생생하고 끊김 없는 영상통화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설렌다"고 전했다.
이통3사는 5일 일반 고객을 상대로 갤럭시S10 5G 판매를 시작한다.

srch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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