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키움증권은 4일 LG생활건강[051900]이 올해 1분기에 화장품 매출 호조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153만원에서 160만원으로 올렸다.
조경진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8.7% 증가한 1조8천29억원, 영업이익은 14.8% 증가한 3천258억원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조 연구원은 "이익 기여도가 높은 화장품 부문의 면세점 및 중국 채널 매출 증가로 실적이 개선됐다"며 "이 회사의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후'와 '숨'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활용품 부문과 음료 사업 부문에서도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가운데 화장품 매출 호조가 지속되면서 LG생활건강은 앞으로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최근 급격한 주가 상승을 반영해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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