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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김여솔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4일 4·3 보궐선거 결과와 관련해 "이번 선거에서 나온 민심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후보들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전날 치러진 국회의원 보선에서 민주당과 정의당의 경남 창원성산 단일 후보인 여영국(정의당) 후보가 막판 대역전을 펼쳐 신승했다. 통영·고성에선 민주당 양문석 후보가 자유한국당 정점식 후보에게 패배했다.
홍 원내대표는 "창원성산에서 우리 당과 정의당의 단일 후보 승리는 '노회찬 정신'을 계승해 국회 개혁에 박차를 가하라는 국민 뜻으로 받아들인다"고 강조했다.
창원성산은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의 별세로 보선이 치러졌다.
그는 또 통영·고성에서의 패배를 거론, "앞으로 민주당은 통영·고성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민생 챙기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kong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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