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TV제주 '내 별명은 대토령' 5월중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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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다문화 2세 직장인의 성공 스토리를 담은 시트콤이 제주에서 제작된다.
KCTV제주 김정혁 PD는 4일 "'내 별명은 대토령' 시트콤을 제작해 오는 5월 중순부터 18회 분량으로 방송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방대 출신의 다문화 가정 자녀 '이민국'이 출신 배경을 이유로 직장 내 따돌림을 당하며 어려움을 겪지만, 새터민 출신 선배의 격려에 힘입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한다는 스토리다.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에는 울랄라세션 멤버 군조와 걸그룹 써니힐이 참여했다.
아울러 국내 거주 중인 이주민들이 주인공 이민국 역할 등 다양한 주·조연 배우로 활약해 눈길을 끈다.
앞서 지난해 김 PD가 제작한 '하이퐁 세가족' 시트콤은 인기를 끌었다.
베트남 출신 이주여성과 그들의 가족 이야기를 담은 이 시트콤은 순간 최고 시청률이 9.3%까지 올랐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의 지역 채널 우수프로그램 시상식에서 특집 분야 수상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sujin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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