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대만발 크루즈 관광객 1만5천명 제주방문 예상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대만 기업 인센티브 관광단이 제주를 찾아 침체한 제주 관광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5일 대만 암웨이 인센티브 관광단 2천명이 코스타 아틀란티카호(8만5천t급)를 타고 제주에 입항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인센티브 관광단의 제주 방문은 도와 제주관광공사, 제주컨벤션뷰로가 공동으로 대만 기업 인센티브 유치를 위해 2년간 노력한 결과다.
관광단은 지난달 31일 대만 기륭항을 출발, 일본 고치(高知)와 오사카(大阪)를 거쳐 제주를 기항 후 대만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이들은 5일 낮 12시에 제주에 입항, 성산일출봉과 천지연폭포·외돌개·동문시장 등 제주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쇼핑을 한 뒤 오후 8시께 제주를 떠난다.
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인센티브단 관광객들에게 제주의 전통 공연과 같은 다양한 볼거리와 환영 메시지를 전하고, 성산일출봉 등반 인증서를 증정한다.
도와 제주관광공사는 크루즈시장 다변화와 신규 크루즈 유치를 위해 계속해서 공격적인 선사 세일즈와 업계 공동 마케팅을 전개해 왔다.
그 성과로 이번 대만 인센티브 관광단을 포함해 올해에만 7차례에 걸쳐 대만발 크루즈 관광객 약 1만5천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j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