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탐사보도를 탐사하다…'베테랑 기자의 탐사보도'

입력 2019-04-04 11:11  

미국 탐사보도를 탐사하다…'베테랑 기자의 탐사보도'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미국 탐사보도 실체를 한국 탐사보도 기자들이 철저히 파헤쳤다.
신문과 방송 분야 '베테랑'으로 불릴 만한 11명 기자가 펴낸 신간 '베테랑 기자의 탐사보도: 미국 탐사보도를 탐험하다'는 미국 탐사보도협회(IRE) 연차 총회를 참관하며 수집하고 정리한 내용이다.
전 세계 1천800명 탐사보도 기자는 지난해 2018년 IRE 총회에서는 기본에 충실한 탐사보도 기법부터 드론이나 데이터 시각화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방법까지 총망라해 강연과 실습을 펼쳤다.


저자들은 또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노장 탐사보도 기자 팻 스티스를 만나 대학 내 성폭행 사례들과 미국 기업들의 부조리를 파헤친 경험을 들었다. 또 지역 신문과 지역 방송국도 찾아 지역 언론사들의 생존 전략도 들었다. 아울러 애틀랜타시 CNN 본사와 지역 신문 '애틀랜타 저널&컨스티튜션'을 방문한 이야기도 담겼다.
한국언론학회는 "가짜 뉴스가 범람하는 이 시대, 결국 저널리즘의 본질은 기본으로 돌아가고(Go to Basic), 사실(Fact)에 충실한 보도라는 것을 되새기게 하는 책"이라고 밝혔다.
lis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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