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는 9일부터 한 달간 시·구 합동으로 중고자동차 불법 매매 지도점검에 나선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 중고자동차 매매시장에서 지난해 기준 하루 평균 155대 이상 차량이 거래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연식·주행거리 표시 여부, 성능 고지 여부 등 적법한 절차를 위반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광주시는 매년 정기적으로 합동점검을 하는 한편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매매업체에 대해서는 불시점검을 벌이고 있다.
이번 점검에서는 주로 상품자동차 제시 가격·연식·주행거리 표시 여부, 성능점검기록부 고지 이행, 매매종사원 신분증 패용, 호객행위 등을 중심으로 살필 방침이다.
위반업체에는 사업정지, 과징금 부과 등 행정처분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소비자가 중고자동차를 구매할 때에는 성능점검기록부 내용, 사고 이력, 자동차 내외부 침수 흔적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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