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140MW급 영광풍력 발전단지 준공

입력 2019-04-04 15:30   수정 2019-04-04 15:53

국내 최대 140MW급 영광풍력 발전단지 준공
국산 풍력발전기 66기 사용…7만2천 가구용 전력 생산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한국동서발전은 4일 전남 영광군 염산면 영광풍력 발전단지 종합운영센터에서 영광풍력 발전설비 준공식을 했다고 밝혔다.

영광풍력은 국내 최대 규모인 140MW(메가와트)급의 '서해안 윈드팜(Wind Farm)'이다.
2014년 2월 1단계 호남풍력(20MW), 2015년 5월 2단계 백수풍력(40MW)을 거쳐 이번 3단계 영광풍력(79.6MW) 준공으로 조성이 완료됐다.
이를 통해 연간 약 7만2천 가구가 사용 가능한 26만MWh(메가와트시)의 전력을 생산하고, 11만1천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고 동서발전은 설명했다.
영광풍력은 국내 최초 영농형 풍력단지로 풍력발전기를 운영하는 부지에서 벼농사를 같이 할 수 있다.
총사업비 4천97억원을 투입했으며 직접고용 인원이 45명이다.
발전소 건설·운영 인력을 지역에서 채용하고 건설공사 시공업체로 지역기업을 선정했다.
유니슨[018000], 두산중공업[034020], 대우조선해양[042660]의 국산 풍력발전기 66기로 건설됐다.

동서발전은 국내 풍력산업 경쟁력 강화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30년까지 국산 풍력발전기를 200기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 김준성 영광군수,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박 사장은 "국내 최대 140㎿급 영광풍력 발전단지 준공은 정부의 에너지전환 중점정책인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뿐 아니라, 국산 기자재 사용을 통해 산업경쟁력을 강화한 점에서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고 말했다.

blueke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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