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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정규직으로 인정해달라며 소송을 내 1·2심에서 승소한 한국도로공사 톨게이트 노동자들이 대법원의 빠른 판결을 촉구했다.
'법과 원칙을 수호하는 한국도로공사 톨게이트 수납원 일동'은 4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어 "수납원들의 근로자 지위확인 소송 판결을 더 미루지 말라"고 밝혔다.
이들은 "노동자들이 근로자 지위확인 소송 1·2심에서 승소해 대법원 심리 중"이라며 "그런데도 도로공사가 법에 따른 직접고용을 무시하고 자회사 전환을 노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톨게이트 노동자들에 따르면 이들은 2013년 3월 한국도로공사에 직접고용을 요구하면서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을 내 2015년 1월 1심에서 승소했고, 2017년 2월 2심에서도 승소해 현재 사건이 대법원에 계류돼 있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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