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매수 2천억원 또 넘어…코스닥은 750선 회복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코스피가 4일 5거래일 연속 올랐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26포인트(0.15%) 오른 2,206.53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2.23포인트(0.10%) 내린 2,201.04로 출발해 개장초 한때 2,200선 아래로 밀렸다가 장중 2,216.15까지 오르는 등 등락을 반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천414억원, 기관이 1천426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3천796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 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며 "다만 IT업종 실적에 대한 우려감과 차익 매물 출현으로 상승폭은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현대모비스[012330](1.39%), 삼성전자[005930][005930](0.75%), LG생활건강[051900](0.43%), 신한지주[055550](0.33%) 등이 올랐다.
SK하이닉스[000660](-1.8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57%), POSCO[005490](-0.55%), 셀트리온[068270](-0.52%), 현대차[005380](-0.40%)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2.28포인트(0.30%) 상승한 751.58로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750선을 넘기는 지난달 18일(753.13)이후 처음이다.
지수는 1.60포인트(0.21%) 오른 750.90으로 장을 시작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08억원, 4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22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메디톡스[086900](1.59%), 펄어비스[263750](1.00%), 에이치엘비[028300](0.23%), 스튜디오드래곤[253450](0.22%) 등이 상승했다.
바이로메드[084990](-2.36%), 셀트리온제약[068760](-0.52%), 포스코케미칼[003670](-0.5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44%)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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