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전남 혁신도시에 자리를 잡은 공공기관들의 합동 채용설명회가 4일 조선대에서 열렸다.
광주시·전남도·국토교통부·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최로 열린 설명회에는 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전을 비롯해 한전KPS,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13개 이전 공공기관과 광주은행을 비롯한 3개 지역기업이 참여했다.
참가 기업은 기관별 채용 상담 부스를 설치하고 채용담당자가 직접 채용 요강을 안내하고 취업준비생과 일대일 상담을 진행했다.
관심 기업인 한전과 한국농어촌공사의 신입사원 채용 요강 안내, 한전KDN·한국문화예술위원회·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에 입사한 지역 출신 선배들의 성공 사례 발표 행사도 마련됐다.
실제 채용면접관의 모의 면접과 직업 심리검사,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컨설팅, 메이크업·코디 컨설팅, 이력서 사진 촬영, 나만의 명함 만들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올해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의무채용이 법제화됨에 따라 이전 공공기관은 지난해 지역인재 의무채용 목표비율 18%를 시작으로 매년 3% 이상 확대해 2022년까지 30% 이상을 지역인재로 채워야 한다.
지난해 기준 광주·전남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률은 21.1%, 채용 인원은 359명이었다.
올해 이전 공공기관 전체 채용 규모가 2천300여명이어서 400여명의 지역인재가 채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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