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친선경기에서 2연승을 거둬 한국축구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37위로 두 달 전보다 한 계단 올랐다.
한국은 FIFA가 4일(한국시간) 발표한 남자축구 세계랭킹에서 37위에 자리했다.
지난 2월 발표된 새해 첫 랭킹에서 아이슬란드와 공동 38위였던 한국은 순위가 하나 상승했다.
이달 볼리비아(1-0 승), 콜롬비아(2-1 승) 국가대표팀을 불러들여 치른 친선경기에서 모두 이긴 게 순위에 반영됐다.
랭킹포인트는 2월 1천451점에서 이번에 1천462점으로 늘었다.
한국의 순위는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중에서는 이란(21위), 일본(26위)에 이어 세 번째다.
이란과 일본 역시 두 달 전보다 한 계단씩 순위가 올랐다. 호주가 41위로 뒤를 잇는다.
베트남은 98위, 북한은 121위를 차지했다.
세계랭킹 1∼3위는 벨기에, 프랑스, 브라질로 변동이 없었다.
10위권 안으로 새로 진입한 팀도 없었다.
다만, 지난 2월에 5위였던 잉글랜드와 4위였던 크로아티아의 순위가 이번에 서로 바뀌었고, 7위였던 우루과이도 포르투갈을 끌어내리고 6위 자리를 꿰찼다.
다음 FIFA 세계랭킹은 오는 6월 14일 발표될 예정이다.
hosu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