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2일 한국주간…전시·공연·세미나 등 행사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임정의 출발지인 중국 상하이에서 대규모 기념행사가 개최된다.
주 상하이총영사관은 임정 수립 100주년 일인 오는 11일 상하이 훙차오 힐튼호텔에서 정부 및 국회 관계자, 독립운동가 후손, 교민 대표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에는 5당 원내대표를 포함한 국회의원들도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기념식에 앞서 임시정부 청사 기념관, 윤봉길 의사 기념관을 방문하고 상하이총영사관 정원에 애국선열들의 독립 정신을 상징하는 소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5당 원내대표 등 국회의원 대표단은 10일 밤 10시부터 이튿날 0시 30분까지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개원 10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100년 전 임시의정원 개원 회의를 재연하는 행사도 연다.
이 밖에도 8일부터 12일까지 이어지는 한국주간에는 독립운동사 전시회, 독립군 음악회, 한식 페어, 임정 100주년 기념 한중 학술 심포지엄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