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건조한 날씨 속 강풍…"화재 주의"

대전·세종·충남 건조한 날씨 속 강풍…"화재 주의"


(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식목일인 5일 대전·세종·충남지역은 맑고 건조한 날씨 속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중국 상해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아침 기온은 평년(1∼6도)보다 3∼5도가량 낮겠지만 낮 기온은 평년(15∼18도)과 비슷한 분포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대기가 건조하고 바람도 강해 화재 발생 시 큰불로 이어질 수 있다며 화재 예방을 당부했다.
대전과 세종을 비롯해 천안·공주·아산·논산·금산·계룡·예산·청양·홍성·부여 등 충남 대부분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또 충남 당진·서천·홍성·보령·서산·태안·예산·아산·천안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대전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오늘(5일) 오전까지 바람이 초속 20m 이상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옥외 간판이나 야외 설치물 등에 강풍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j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