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서진발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이 인구 유입과 농촌 활성화를 위해 귀농·귀촌 지원을 강화한다.
울주군은 도시인의 귀농·귀촌을 도울 상담센터와 정보센터를 각각 설치하고, 정착에 필요한 재정 지원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군은 2021년까지 '귀농·귀촌 복합문화 정보센터'를 설치해 도시인들에게 각종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 연관 단체 협의회를 구성하고 센터 공모사업을 시행하며, 필요한 예산을 편성할 방침이다.
군은 또 귀농·귀촌에 필요한 지적·건축·농업·산림 등 행정 복합민원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귀농·귀촌인 민원 상담센터'를 설치한다.
군은 연말까지 군청 민원지적과에 상담센터를 설치해 농지 매매에 필요한 지적측량과 실거래 신고 방법은 물론 각종 행정절차 흐름을 맞춤형으로 설명하고, 군의 다양한 귀농·귀촌 지원시책도 안내한다.
귀농·귀촌인 재정 지원책도 마련한다.
군은 퇴직 세대나 청년의 농업 창업 및 주택 자금을 지원해 초기 투자에 대한 재정적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이와 함께 귀농·귀촌인의 재능기부와 팜투어 등도 지원한다.
울주군 관계자는 "귀농·귀촌 희망자들이 울주에 오도록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재정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이들이 부담감 없이 안정적으로 정착해야 '인구 30만 울주 시대'를 앞당길 수 있다"고 말했다.
sjb@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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