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룡강 장록습지 활용방안 찾자' 우수사례 비교 견학

입력 2019-04-05 13:37  

'황룡강 장록습지 활용방안 찾자' 우수사례 비교 견학
광주 광산구의회 울산 태화강·창녕 우포늪 방문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 황룡강 장록습지 활용방안을 찾고자 기초의회가 우수사례를 비교 견학했다.
5일 광주 광산구의회에 따르면 배홍석 의장과 광산구의원 11명이 전날 울산 태화강 지방정원, 경남 창녕 우포늪을 차례로 방문했다.
광산구의회는 전국 최대 규모 도심 친수공간인 울산 태화강을 찾아 지방정원 현황과 십리대숲 조성 환경을 둘러봤다.
단순한 산책로가 아닌 시민문화 공간으로 발전해가는 태화강변을 거닐며 친환경 생태 공간으로서 대안을 모색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자연 습지이자 1998년 3월 람사르협약 보존 습지로 등록된 창녕 우포늪에서는 원형 그대로를 간직한 생태계를 살펴봤다.
광산구의회는 견학 결과를 의정활동에 반영할 계획이다.
장록습지는 광산구 황룡강교 일원에서 영산강 합류점까지 약 3㎢에 이르는 자연 생태계다.

선운지구 등 신도심, 송정·장록동 등 원도심과 가까우면서도 원시적인 자연 원형을 간직한다.
광주시는 습지 보전 필요성을 인식해 2017년 10월 환경부에 국가 습지보호 지역 지정을 요청했다. 환경부 산하 국립습지센터는 지난해 2월부터 열 달 동안 정밀조사를 시행했다.
국립습지센터는 보존이 필요하다는 정밀조사 결과에도 개발을 요구하는 지역 여론 때문에 환경부에 장록습지 보호지역 지정계획 수립 건의를 유보했다.
광산구는 개발과 보호 가치가 충돌하는 광주 황룡강 장록습지를 두고 각계 의견을 나누는 토론회를 이어가고 있다.
배홍석 광산구의회 의장은 "건강한 삶의 터전으로서 장록습지와 주민이 공존하는 방안을 찾겠다"며 "비교 견학으로 쌓은 식견을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h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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