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인천시 부평구와 부평문화원은 이달부터 올해 11월까지 일제강점기 무기공장 '조병창'의 보관창고 등으로 활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부평토굴(지하호)' 탐방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탐방프로그램은 매월 셋째 주 금요일 부평구 산곡동 함봉산 주변 24개 토굴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부평문화원은 사전에 탐방 신청을 한 시민들과 함께 토굴을 방문해 1시간 30분가량 토굴에 얽힌 부평지역의 역사 등을 설명한다.
부평지역 토굴은 조병창에서 생산된 무기를 보관하거나 폭격 등 유사시 무기생산 시설을 옮기기 위해 조성된 것으로 구는 추정하고 있다.
부평구 관계자는 "올해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아픈 역사의 현장인 부평토굴을 탐방하면서 그 의미를 되새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천 서구, 신거북시장 주차장·판매시설 새로 조성
(인천=연합뉴스) 인천시 서구는 석남동 신거북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주차장과 판매시설을 새로 지을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주차장과 판매시설은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6천403㎡ 규모다.
구는 신거북시장에서 영업하고 있는 생계형 노점 상인들에게 저렴한 사용료를 받고 판매시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는 올해 7월까지 판매시설 등 설계용역을 진행하고 9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2020년 6월 준공한다는 목표다.
해당 사업에는 국비 36억원, 시비 12억원, 구비 32억원 총 8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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