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산불] 주변 주택 물색해 이재민에 전세임대 제공

입력 2019-04-05 15:47  

[강원산불] 주변 주택 물색해 이재민에 전세임대 제공
국토부·LH 긴급 주거지원 방안…소실 주택에 복구자금 지원 검토

(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강원도 산불 피해 이재민의 생활 지원을 위해 정부가 기존 거주지 인근의 민간주택을 직접 물색해 전세로 제공한다.
국토교통부는 산불 지역 이재민이 이른 시일 내에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긴급 주거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이재민이 희망할 경우 기존 거주지 인근의 민간주택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직접 물색하고 임차한 후 전세임대로 신속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강릉이나 동해에 LH가 보유 중인 미임대 주택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속초 인근에 있는 LH와 한국도로공사 등 산하기관 연수원 건물이나 컨테이너 주택을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 지자체와 함께 소실된 주택에 대한 재난지원금과 복구자금 등을 지원하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
국토부는 산불 지역 인근에 있는 도로와 철도, 공항 시설은 이날 오전 중 상황 점검을 마쳤으며 현재 정상 운행 중이라고 밝혔다.
돌발상황에 대비해 원주국토관리청과 국토사무소, 서울지방항공청, 도로공사·코레일·철도시설공단·한국공항공사 등 산하기관과 상시적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도로는 통행이 원활한 상태이지만 장비와 인력 등이 대기 중이며 비탈면 등 도로 시설물에 대해서는 긴급 안전점검에 나섰다.
김현미 장관은 "강원도 산불이 완전하게 진화될 때까지 정부와 지자체, 산하기관 등이 모두 합심해 빈틈없이 대응하고, 이재민이 체육관 등 임시시설에서 오래 머물지 않도록 주거지원과 복구대책 마련에 총력을 다 하라"고 당부했다.
banan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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