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국립공원 벚꽃 개화…작년보다 3일 늦어

입력 2019-04-05 15:47  

계룡산국립공원 벚꽃 개화…작년보다 3일 늦어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계룡산국립공원의 벚꽃이 5일 개화했다.
대전지방기상청은 이날 계룡산국립공원 관측목에서 벚꽃 개화가 관측됐다고 밝혔다. 지난해보다 3일 늦은 것이다.
지난해는 4월 2일 개화해 이틀 뒤인 4일 만발했다.
기상청은 계룡산국립공원 치안센터 맞은편 벚나무 3그루에서 임의로 정한 한 가지에 벚꽃 세 송이 이상 활짝 폈을 때를 개화 시기로 잡는다.

벚꽃 개화 시기는 기온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지난 2월 대전의 평균 기온은 2도로 평년보다 0.5도, 지난해보다 2.4도 높았다.
그러나 3월 평균 기온이 7.7도로 평년보다 1.2도 높지만, 지난해보다는 1도 낮으면서 지난해보다 3일 늦게 개화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기상청 홈페이지에 가면 전국 주요 봄꽃(벚꽃, 철쭉) 군락지의 개화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soy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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