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 해안에서 멸종 위기종 돌고래인 상괭이의 사체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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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해안에서 이곳을 청소하던 주민들이 돌고래 사체를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
이 돌고래는 몸길이 85㎝의 상괭이로, 불법포획 흔적이 없었으나 부패가 상당하게 진행된 상태였다.
제주대 돌고래 연구팀 김병엽 교수는 이 상괭이가 죽은 지 20∼30일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상괭이는 국제보호종인 만큼 바다에서 다친 것을 발견하거나 조업 중 그물에 걸렸을 때는 빨리 구조될 수 있도록 해경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주해양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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