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밤 최대 고비'…땅속 숨은 불씨와 밤샘 사투 불가피
강원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 산불이 무려 525㏊(525만㎡)에 달하는 산림을 집어삼키고 5일 대부분 꺼졌다. 큰 불길은 잡았다곤 하나 야간에는 불길에 되살아나는 일이 빈번해 진화당국은 야간 진화체제를 거듭 점검하는 등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강원도 현장대책본부에 따르면 피해면적은 고성·속초 250㏊, 강릉 옥계·동해 망상 250㏊, 인제 25㏊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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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불 이재민 만난 文대통령 "생명이 제일 중요…정부가 돕겠다"
"안 다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집 잃어버린 것은 정부가 돕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오후 대형 산불이 할퀴고 간 상처가 고스란히 남은 강원도 고성군 화재현장을 찾았다. 문 대통령은 애초 이날 오전만 해도 화재 수습작업에 방해가 될 것을 우려해 현장에 나가지 않으려 했으나, 오후 진화작업이 속도를 내며 큰 불길이 잡히고 있다는 보고를 듣고 강원도행 헬기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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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일 미세먼지 충청이남 '나쁨'…일요일엔 전국 '보통'
토요일인 6일 충청도 이남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5일 오후 5시 발표에서 6일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PM-2.5), 미세먼지(PM-10) 농도가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 제주권은 '나쁨', 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권역은 '보통'일 것으로 내다봤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충청도 이남 지역은 오늘 유입된 황사의 영향이 남아 있는 데다 대기가 정체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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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팔성 "MB에 도움 기대하고 지원…기대 없다면 거짓말"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거액의 뇌물을 건넨 것으로 알려진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5일 "이 전 대통령의 도움을 기대하고 자금을 지원했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이 전 회장은 이날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전 대통령의 항소심 공판에 증인으로 나와 자금 지원 경위 등을 증언했다. 그는 이 전 대통령의 변호인이 자금 지원 계기가 무엇이냐고 묻자 "가깝게 계신 분이 큰일을 하게 돼서 돕고 싶은 마음이 있었고, 잘 계시면 제가 도움받을 것이라고도 생각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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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김학의 출국금지' 조회한 법무관들 수사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태국으로 심야 출국을 시도하기 전 그의 출국금지 여부를 조회해본 법무부 소속 공익법무관 2명이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법무부는 5일 "강제적 방법에 의한 조사를 진행할 수 없는 등 사실관계를 밝히는 데 한계가 있다"며 "대검찰청에 관련 자료를 송부해 수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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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자사고들, 재지정평가 수용…갈등 불씨는 여전
올해 재지정 평가(운영성과평가)를 받는 서울 자율형사립고(자사고) 13곳이 모두 자체평가보고서를 교육청에 제출했다. 자사고들의 '평가거부'는 일주일 만에 끝났지만,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았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운영평가를 받는 경희·동성·배재·세화·숭문·신일·중동·중앙·한가람·하나·한대부고·이대부고·이화여고가 모두 자체평가보고서 제출기한인 이날 오후 5시 전에 보고서를 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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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레 대통령 28일 국빈방한…文대통령과 실질경협 논의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이 1박 2일 일정으로 오는 28일 한국을 국빈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고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 피녜라 대통령의 방한은 2012년 3월 이후 7년 만이다. 윤 수석은 "현 정부 들어 최초의 중남미 정상 방한"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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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영 행안장관, 내일 0시 강원 산불현장서 임기 시작
진영 신임 행정안전부 장관이 6일 강원도 산불 현장에서 임기를 시작한다. 5일 행안부에 따르면 진 장관은 이날 오후 11시께 상황실이 차려진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사무소에서 김부겸 현 장관에게 상황 설명을 들으며 장관 업무를 인수한다. 이어 현장에 머무르며 6일 0시께 수습현장대책회의에서 소방청장 등으로부터 산불발생 현황과 대응상황 보고를 받는 것으로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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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김병준 골프접대 관련…함승희 소환조사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대학교수 재임 시절 골프 접대 의혹을 둘러싼 경찰의 내사가 조만간 결론을 낼 전망이다. 이 사건을 내사 중인 강원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함승희 전 강원랜드 사장을 피내사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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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15명 추가 인정…총 810명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가 15명 추가로 인정됐다. 이로써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피해자는 총 810명으로 늘었다. 환경부는 5일 '제12차 가습기 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를 열어 폐 질환·천식 질환 조사·판정 및 건강피해 등급 판정, 건강피해 피해등급 개정 등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위원회는 폐 질환 피해인정 신청자 287명에 대한 조사·판정 결과를 심의해 6명을 피해가 있는 것으로 인정했다. 천식 질환에 대해서는 79명을 심의해 9명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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