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 건축 자재 공장서 화재…인명피해 없어(종합)

입력 2019-04-05 23:49   수정 2019-04-06 02:06

충북 괴산 건축 자재 공장서 화재…인명피해 없어(종합)
인근 야산 불길 일부 번져…한전 "변압기 터져 청안면·증평읍 일대 한때 정전"

(괴산=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5일 오후 9시 26분께 충북 괴산군 청안면의 건축 자재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인근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차량 22대와 인력 60여명을 투입해 2시간 넘게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난 공장은 층간 소음 방지용 건축자재를 만드는 공장이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1시 6분께 큰 불길을 잡았으며, 481㎡ 규모 공장 2개동 전체가 불에 탔다고 전했다.
괴산소방서 관계자는 "공장에 있던 플라스틱 건축자재가 타면서 완전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불이 확산하고 있지는 않지만, 완전 진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화재 여파로 인근 가정집에 한때 정전이 발생했다. 공장 인근 야산으로도 불이 일부 번지기도 했다.
인근 주민은 "불이 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전기가 나가 증평읍 일대가 온통 암흑으로 변했다"고 전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화재 여파로 끊긴 전기를 복구하는 과정에서 괴산 청안면, 증평군 증평읍 일대가 오후 9시 46분부터 6분가량 전기 공급이 끊겼다"고 설명했다.
괴산군 산불 진화대 50여명은 공장 인근으로 번진 불을 껐다.
괴산군 산림관리팀 관계자는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아 불이 크게 확산하지 않았다"며 "다행히 조기 진화해 피해 면적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를 마치는 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
[독자 문주일 씨 제공]
logo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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