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4일 발생한 강원도 산불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온정이 모여들고 있다.
6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3시 기준으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모금한 기부금은 12억4천만원에 달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다른 모금·구호단체에도 각계각층의 기부금이 모여들고 있다.
행안부와 구호물품 지원 협약을 체결한 CU편의점, GS리테일, 이마트24, SPC그룹, 홈플러스 등 민간기업들의 물품 지원도 이어졌다.
새마을운동중앙회 160명, 한국자유총연맹 100명,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80명 등은 피해지역 복구와 구호 등 봉사활동에 나섰다.
정신적 후유증이 생길 수 있는 피해자들을 돌보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정부는 5일 오후 재난심리지원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상담활동가 9명을 투입해 재난회복 심리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산불 진화율은 고성, 속초, 강릉, 동해 100%이며 인제는 85% 수준이다.
인제 지역에는 오전 6시 10분 일출과 동시에 헬기 14대가 투입돼 물을 뿌리고 있다.
당국은 잔불로 인해 다시 불이 붙을 가능성에 대비해 감시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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