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1천500안타 고지를 밟고, 2천 안타를 새로운 목표로 세운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 한 개를 추가했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쳤다.
전날(5일) 1천500안타를 채우고 안타 한 개를 더 보탰던 추신수는 개인 통산 안타 수를 1천502개로 늘렸다.
추신수는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펠릭스 페냐의 시속 138㎞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하지만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하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삼구삼진을 당했고, 3회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7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38에서 0.240(25타수 6안타)으로 조금 올랐다.
이날 텍사스는 1-3으로 패해 3연승 행진을 중단했다.
에인절스는 마이크 트라우트의 연타석 홈런으로 5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텍사스는 0-1로 뒤진 4회 조이 갤로의 솔로포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트라우트가 6회말 중월 솔로포로 균형을 깼다. 트라우트는 8회말에도 우중간 담 밖으로 타구를 날려 승기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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