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침묵했지만, 피츠버그는 끝내기로 3연승을 내달렸다.
강정호는 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벌어진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벤치를 지키다가 3-4로 뒤진 1사 1, 2루 동점 찬스에서 대타로 등장했다.
그는 힘없는 투수 앞 땅볼로 1루에서 잡혔지만, 그 사이 두 명의 주자가 한 베이스씩 진루했다.
곧이어 스탈링 마르테가 2타점 중견수 쪽 2루타를 쳐 5-4로 전세를 뒤집었다.
공수교대 후 3루 수비를 본 강정호는 5-5 동점인 9회 말엔 선두타자로 나와 삼진으로 돌아섰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182(22타수 4안타)로 약간 떨어졌다.
피츠버그는 연장 10회 말 1사 1루에서 터진 케빈 뉴먼의 끝내기 2루타에 힘입어 6-5로 승리했다. 피츠버그의 시즌 성적은 4승 3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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