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오승환(37·콜로라도 로키스)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중심타선을 무실점으로 돌려세웠다.
오승환은 7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다저스에 1-5로 밀린 8회 초 등판, 1이닝을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오승환의 시즌 세 번째 등판이다. 오승환은 지난달 29일 개막전에서 마이애미 말린스에 1이닝 1피홈런 1실점을 기록했고, 나흘 휴식 뒤 지난 3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1이닝 2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사흘 휴식 후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다저스의 2번 타자 코리 시거를 1루수 땅볼로 가볍게 물리쳤다.
다음 타자 저스틴 터너에게는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서 타석에는 4번 타자 코디 벨린저가 등장했다. 앞서 벨린저는 4회 초 2루타, 6회 초 3루타로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개막 후 6일까지 타율 0.417에 6홈런을 때리며 뜨거운 시즌을 보내고 있는 타자다.
그러나 오승환은 벨린저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A.J 폴록을 1루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8회 초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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