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도 대규모 산불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7일(현지시간) 알려졌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항공산림보호청 공보실은 이날 "7일 0시 현재 러시아 전역의 3천560 헥타르(약 1천80만 평) 면적에서 모두 7건의 산불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극동 아무르주, 마가단주, 하바롭스크주, 야쿠티야 공화국, 자바이칼주 등에서 산불이 번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580여명의 인력과 105대의 장비들을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당국은 소개했다.
대규모 산림지대가 위치한 러시아 극동·시베리아 지역에선 겨울이 끝나고 봄이 시작되는 3, 4월 무렵에 산불이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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