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소방청은 지난 4일 발생한 강원도 산불 진화를 완료함에 따라 7일부터 산불 '총력대응태세'에서 '복구지원체제'로 전환한다고 이날 밝혔다.
소방청은 소방차 200여대를 동원해 화재 잔해물 제거를 위한 살수 지원, 임시주거시설 21개소와 수도 파손 민가의 생활용수 급수 지원 활동을 벌인다.
의용소방대원 9만4천515명은 화재피해 잔존물 제거, 물청소 등 생활 밀착형 복구 활동에 나선다.
심리상담 자격을 보유한 164명은 피해 주민들의 심리상담도 병행한다.
소방청은 강원도소방본부에 '산불피해지역 복구지원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고성, 속초, 강릉, 동해, 인제 등 피해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하기로 했다.
4일 오후 7시 17분 고성에서 시작한 강원도 일대 산불은 6일 정오를 기해 인제에서 마지막 큰 불길이 잡혔다.
j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