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원, 5연속 득점 화려한 서브쇼…"어릴 때부터 자신 있었다"

입력 2019-04-07 21:24  

문정원, 5연속 득점 화려한 서브쇼…"어릴 때부터 자신 있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날카로운 서브를 앞세워 태국전 승리를 이끈 한국 여자배구 올스타 문정원(27·한국도로공사)이 "자신 있게 서브를 넣었는데 운이 좋았다"라며 활짝 웃었다.
문정원은 7일 태국 방콕 후아막 체육관에서 열린 2019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 2차전 1세트에서 서브 에이스 5개를 연속으로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세트 스코어 3-0 승리를 이끌었다.
문정원의 현란한 서브쇼는 1세트 14-11에서 나왔다. 강한 스파이크 서브를 코트 구석구석에 꽂아 넣으며 무려 5개의 서브 에이스를 연속해서 성공했다.
5연속 서브에이스는 여자 프로배구 역대 최다 기록과 같다.
문정원은 "여자 프로배구 기록에 관해서는 몰랐다"라며 "어릴 때부터 스파이크 서브를 넣어 자신은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중학생 때 IBK기업은행 백목화 선배가 우상이었는데, 언니의 서브를 보고 훈련했다"라고 덧붙였다.
태국과 슈퍼매치 일정을 마친 문정원은 소속팀으로 돌아가 다음 시즌 준비에 나선다.
그는 "내년 시즌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cycl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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