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건조특보 속에 산불이 잇따른 부산에 7일 10㎜ 넘는 봄비가 내렸다.
부산지방기상청은 7일 부산지역 강수량이 13.2㎜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비는 7일 밤 그친 상태다.
이날 비는 지난달 31일(1.1mm) 이후 8일 만에 내린 단비였다.
특히 지난 2일 해운대구 운봉산과 5일 기장군 남대산에서 각각 산불이 발생해 총 24㏊(24만㎡) 임야를 태운 뒤라 더욱 반가운 봄비였다.
계속되는 산불 재발화에 가슴 졸이던 부산소방재난본부는 7일 내린 비로 산불 가능성이 낮아졌지만 여전히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
부산에서는 지난 1일 건조주의보 이후 일주일째 건조특보가 발효된 상태였다.
봄비와 함께 부산지역 건조특보는 7일 오후 4시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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