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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EBS가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연중 10부작 다큐멘터리 대기획 '역사의 빛 청년' 시즌2에서 윤봉길 의사 후손과 윤 의사 폭탄에 다친 일본인 후손의 화해를 다룬다.
EBS는 지난 3월 방송한 1∼3부 시즌1에 이어 시즌2에 해당하는 제4부 '무라이(村井)의 안경'과 제5부 '우리가 당신을 기억하려면'을 방영한다고 8일 밝혔다.
제4부에선 1932년 윤봉길의 상하이 의거 당시 일제의 주상하이 총영사였던 무라이 쿠라마쓰 증손녀가 한국에서 윤봉길의 후손과 만나 화해의 악수를 나눈다. 한국을 방문한 그는 선조의 대례복과 안경 실물을 보며 상하이 의거의 의미를 되새겨본다.
제5부에선 대중에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 조명하를 조명한다. 제작진은 독립운동가들이 잘 기억될, 혹은 잘 기억되지 못할 조건들을 추적하여 독립운동사가 아직 해결하지 못한 한국사회의 다양한 과제와 직접 맞닿아 있음을 증명한다.
프로그램을 연출한 이승주 PD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사 전반에 대해 지금의 한국사회가 다 함께 생각해볼 만한 의제를 새롭게 던져보고자 한다"며 기획의도를 밝혔다.
원로 배우 이순재는 일제 강점기를 12년 살아본 경험을 살려 진행을 맡았다. 오늘 밤 9시 50분 첫 방송.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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