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도시 생활에 대한 제 관찰을 담은 앨범입니다. '현대'를 꿋꿋이 살아가는 모든 분과 이 앨범을 나누고 싶습니다."
싱어송라이터 우효(25·본명 우효은)가 8일 오후 6시 정규 2집 '성난 도시로부터 멀리'를 발매한다. 소속사 카카오M 산하 레이블 문화인에 따르면 우효가 정규앨범을 내기는 2015년 10월 1집 '어드벤처' 이후 3년 6개월 만이다.
우효가 남긴 작업 후기처럼, 새 앨범은 숨 가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도시를 벗어나 평안을 얻고자 하는 이야기를 노래한다.
더블 타이틀곡 가운데 하나인 '테니스'는 흐릿해진 옛꿈과 활동적이던 과거의 순간을 함께 떠올리게 하는 곡이다. 또 다른 타이틀곡 '토끼탈'은 자신을 사랑해주는 존재들과 함께하는 삶에 감사를 표한다.
이밖에 라틴아메리카 음악 요소를 가미한 '브레이브'와 '울고있을레게', 삶의 의미에 대한 고찰을 담은 '나이브' 등 다채로운 매력의 12곡이 담겼다.
특히 이번 앨범 편곡에는 일본의 일렉트로닉 아티스트 '스타로'와 프랑스 인디밴드 '코랄핑크', 일본 DJ '초코홀릭' 등 해외 뮤지션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끈다.
우효는 2014년 첫 앨범 '소녀감성'을 낸 뒤 2015년 정규앨범 '어드벤처'로 제13회 한국대중음악상 3개 부문에 후보로 오르며 주목받았다. 지난해에는 디지털 싱글 '꿀차'와 '페이퍼 컷' 등으로 독특한 음악세계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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