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추경에 산후조리원 설치비 등 13억여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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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인구 10만명 사수'에 안간힘을 쏟는 경북 상주시는 도 추경예산에 출산장려 지원사업비 13억여원을 반영했다고 8일 밝혔다.
상주시에 따르면 경북도 1회 추경예산에 공공산후조리원 설치지원비 12억원과 분만산부인과 운영지원비 1억1천만원이 반영됐다.
이에 따라 올해 지상 3층(연면적 2천976㎡)에 14실 규모 공공산후조리원을 착공해 2021년에 준공할 계획이다.
산모 전용 산후조리실, 건강관리 프로그램실, 마사지실 등 산후조리 공간을 확보한다는 것이다.
산후조리원이 들어서면 산모들이 그동안 대도시로 가야 했던 불편이 해소되고 인근 문경시, 의성군, 예천군, 군위군 등의 산모도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했다.
황영숙 상주시 건강증진과장은 "경북도의회가 출산장려 지원에 적극적이어서 예산이 통과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조리원 자연환경은 대도시 산후조리원과는 다른 장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또 행정안전부의 지자체 저출산 극복 공모사업에 선정돼 작년 10월 분만산부인과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24시간 분만산부인과 운영비를 전액 시비로 지원하는데 이번 경북도 추경에 1억1천만원의 운영비가 반영됐다.
par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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