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한국과 이스라엘이 양자암호 통신 칩과 작물개발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스라엘 과학기술부와 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제9차 한-이스라엘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1995년 첫 과학기술공동위 이후 현재까지 8차례 위원회를 열어 총 44개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등 협력해왔다.
공동위에서 과기정통부·한국천문연구원은 이스라엘 우주청과 함께 천문관측 공동연구 과제를 발굴키로 했다. 이스라엘은 위성 분야에서 세계 최고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와이즈만연구소는 초소형 양자암호통신 칩 개발에 협력하고 서울대와 텔아비브대는 미래 대응 작물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동위에서는 양국 간 공동연구를 통해 구축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생명과학, 환경공학, 나노소재 분야에 대해 후속 연구를 추진하자는 제안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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