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 '대기오염물질 무단배출' 포스코 고발

입력 2019-04-08 13:11   수정 2019-04-08 15:22

환경운동연합 '대기오염물질 무단배출' 포스코 고발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시민단체들이 포스코가 제철소 정비·재가동 과정에서 대기오염물질을 무단배출했다며 8일 포스코를 검찰에 고발했다.
환경운동연합, 포항환경운동연합, 경북사회연대노동포럼 등은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포스코에 대한 고발장을 이날 대구지검 포항지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포스코가 운영 중인 고로의 '브리더'라는 긴급 밸브를 통해 유독가스와 분진이 주기적으로 무단 배출된 실태가 KBS 보도를 통해 드러났다"며 "포스코는 그동안 환경부로부터 고로의 브리더를 비상시에만 사용하도록 방지시설 설치 면제를 받았고 안전을 핑계로 수도 없이 오염물질을 무단 배출해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 단체는 "포스코가 운영 중인 제철소 고로의 긴급 밸브에서 장기간 다량의 오염물질을 배출해왔지만, 지금까지 오염물질 종류와 배출량에 대한 실태 파악과 관리·감독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었다"며 "제철소 오염물질 무단배출 실태에 대해 민관합동조사를 시행해 진상을 규명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kih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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