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8일 강원 산불피해 주민을 돕기 위한 모금운동에 들어갔다.
8일 포항시에 따르면 2017년 11월 15일 지진을 겪은 아픔과 당시 받은 전국적 도움 손길에 조금이나마 보답한다는 의미로 강원 산불피해 주민을 돕는 모금운동에 앞장서기로 했다.
시는 기관·단체 및 공무원을 통해 많은 시민이 모금운동에 동참하도록 홍보하고 모은 성금과 구호물품을 강원 산불피해지역을 찾아 전달하기로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지진으로 큰 아픔에 빠졌을 때 강원도를 포함한 전국 각지에서 보내준 온정 손길이 우리에게 큰 힘이 된 만큼 고통을 함께 나누는 것은 당연하다"며 "피해 주민이 하루빨리 기운을 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