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국립중앙도서관은 올해 전국 공공도서관이 소장한 지역 향토자료와 귀중 자료 약 1만 점을 선정해 디지털화한다고 8일 밝혔다.
도서관은 이미지 스캔, 목차 구축, PDF 파일 변환을 한 뒤 데이터를 소장기관에 제공한다.
지난해는 처음으로 사업을 시작해 '3·1운동과 안성의 4·1독립 항쟁', '조선민요의 연구', '인천항 일반' 등 15개 공공도서관이 보유한 자료 약 6천900점을 디지털화했다.
디지털화할 자료는 다음 달 10일까지 진행하는 공모를 거쳐 확정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지역공동체의 삶과 기억이 담긴 생활문화 기록, 향토자료의 보존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며 "주요 장서 디지털화를 통해 지식문화유산을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 도서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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