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 한국가스공사[036460]는 최근 사이클론 강타로 국가적 재난을 당한 아프리카 모잠비크의 피해 복구를 위해 긴급 구호 성금 10만달러(약 1억1천400만원)를 지난 5일 현지 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이번 사이클론으로 모잠비크 중부 베이라 지역에서 500여 명이 사망하고 수십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말라리아와 콜레라 전염병까지 급속히 퍼지고 있어 인도적 지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모잠비크는 가스공사가 미국 엑손모빌과 중국 CNPC 등 다국적 에너지기업들과 공동으로 가스전 탐사·개발, 도시가스 공급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는 나라다.
김영두 가스공사 사장 직무대리는 "이번 성금이 사이클론으로 생활 터전을 잃고 생존 위험에 처한 모잠비크 주민들을 위한 조속한 피해 복구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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