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8일 낮 11시 45분께 충북 보은군 보은읍 장속리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0.8㏊가 잿더미로 변했다.
불이 나자 산림청 헬기 3대와 공무원, 산불진화대원, 경찰, 소방관 등 800여명이 진화에 나섰으나 초속 3m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오후 한때 불이 확산 기미를 보이자 소방당국은 헬기 4대를 추가로 투입해 4시간여 만에 불길을 잡는 데 성공했다.
오후 5시 현재 공무원과 산불진화대원 200여명이 남은 불씨를 찾아내 끄는 중이다.
보은 야산서 산불…공무원 등 진화 중 / 연합뉴스 (Yonhapnews)
보은군은 주민 A(71)씨로부터 "밭에 있던 농업 폐기물을 태우던 중 불씨가 산으로 옮겨붙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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