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女이발사 운영 '새이용원' 등 50곳, 서울시 추억 가게 선정

입력 2019-04-09 06:00  

최초 女이발사 운영 '새이용원' 등 50곳, 서울시 추억 가게 선정
보존 가치 큰 50개 가게 선정해 점포당 최대 300만원 지원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시는 한국 최초의 여성이발사 이덕훈(84) 씨가 운영하는 61년 전통의 성북구 '새이용원'을 비롯해 보존 가치가 큰 소규모 점포 50곳을 '추억 담긴 가게'로 선정해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추억 담긴 가게' 지원 사업은 올해가 처음이다.
새이용원과 함께 선정된 가게들은 1975년 문을 연 신촌에서 가장 오래된 커피전문점 '미네르바'(서대문구), 부자가 함께 운영하는 46년 전통의 '서울스튜디오'(강북구), 아들이 대를 이어 운영하는 57년 전통의 '성광제화'(중구) 등이다.
서울시는 역사성, 전문성, 상징성이 있는 개업 5년 이상 가게 중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업주의 가게 보존 의지가 있는 곳을 중점적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선정 가게에 점포별로 최대 200만원의 홍보비와 100만원의 인테리어 비용 등을 지원한다.
각 자치구도 가게 홍보에 나선다. 서대문구는 지역 내 선정된 가게 3곳을 홍보하는 종이 쇼핑백을 제작·배포하고, 노원구는 전문 사진작가를 활용해 온라인 배너 및 영상 광고 등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폐업 위기에 놓인 소상공인을 살리고, 세대 간 추억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okk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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