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트리폴리 미티가 국제공항 공습으로 운항중단

입력 2019-04-08 23:24   수정 2019-04-09 15:18

리비아 트리폴리 미티가 국제공항 공습으로 운항중단
활주로 공격받았지만 인명피해 없어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의 미티가국제공항이 8일(현지시간) 비행기 공습을 받았다고 AFP, dpa통신 등 외신이 공항 소식통과 목격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로이터 제공]
미티가공항의 한 보안소식통은 전투기들이 공항 활주로를 공격했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트리폴리 동쪽에 있는 미티가공항은 트리폴리에서 유일하게 가동 중인 공항이다.
공항에 있던 승객들은 공습에 놀라 긴급대피했다.

리비아 당국은 공습이 발생한 뒤 미티가공항의 운항을 중단했다고 공항 관리가 전했다.
dpa는 리비아 동부 군벌 병력의 전투기들이 미티가공항 공습을 감행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4일 리비아 동부의 군벌 실세 칼리파 하프타르 리비아국민군(LNA) 최고사령관이 자신의 부대들에 수도 트리폴리 진격을 명령한 뒤 리비아 통합정부와 리비아국민군의 무력충돌이 이어지고 있다.
noj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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